조각가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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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영
작가 작품
작가 프로필
오 원 영 (吳 元 榮) Oh Won-Young
주요학력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졸업 (Ph.D. 미술학 박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 졸업 (B.F.A / M.F.A)
개인전 20회
2025 20회 개인전 – 금수회의록 (남산골 한옥마을)
2024 19회 개인전 – IDOL PLAY (갤러리 자인제노)
2023 18회 개인전 - Pandora’s Box (박영갤러리)
2022 17회 개인전 – DIVINE AURA (GIAF초청 2022 KSBDA 세종특별개인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21 16회 개인전 – Theater Play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갤러리H)
2020 15회 개인전 – Mimicry Play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2019 14회 개인전 – 불빛동물원 (포항국제불빛축제장 형산강변)
2018 13회 개인전 –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18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7 12회 개인전 – ARTIST & ILLUSION (김세중 미술관)
2016 11회 개인전 – ART & ARTIST (갤러리 자인제노)
2016 10회 개인전 – Artist Story 오원영 초대전 (YTN 아트스퀘어)
2016 9회 개인전 – Illusion of Illusion (사)한국기초조형학회 초대 개인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5 8회 개인전 – Taxidermied Illusion (코오롱 스페이스K 광주)
2015 7회 개인전 –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15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4 6회 개인전 – DIVINE THEATRE (에이블파인아트 뉴욕갤러리)
2012 5회 개인전 - SAC ARTIST 초대전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1 4회 개인전 - The Lost Children (산토리니서울 갤러리)
2010 3회 개인전 - NEVER-NEVER LAND (인사동 덕원갤러리)
2005 2회 개인전 - DESIRE (인사동 큐브 스페이스)
2005 1회 개인전 - 현대미술작가회 선정 작가 초대전 (제비울미술관)
단체전 및 초대전 300여회 (미국, 영국, 일본, 오스트렐리아, 타이완, 홍콩 등)
수상경력
2022년 11월 GIAF 초청 2022 KSBDA 세종특별전 최우수작품 수상
2014년 12월 한국기초조형학회 추계 국제초대작품전 최우수상 수상
2012년 5월 넵스마스터피스2012-BRIDGE THE GAP 작품공모전 수상
2011년 11월 서산 삼길포항 조각공원 공모 우수상 수상
2008년 11월 쌍용예가 작품공모전 장려상 수상
2007년 10월 포스코 스틸아트 어워드 본선작가
2006년 12월 의왕시 야외조각공원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작품소장
법무부 법무연수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GS칼텍스 예울마루, 마산 3.15 아트센터, 광주은행, 성동구 살곶이 조각공원 (옷 갈아입는 남매상 제작), 여의도 한강공원, 과천시 중앙공원, 화천군 토마토 조각공원, 의왕시 야외조각공원, 제비울미술관 등
현재: 충북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사)한국조각가협회
(사)한국미술협회
(사)기초조형학회
(사)예술과미디어학회 회원
e-mail: owy99@daum.net
Instagram.com/owy_artist/
주요학력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졸업 (Ph.D. 미술학 박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 졸업 (B.F.A / M.F.A)
개인전 20회
2025 20회 개인전 – 금수회의록 (남산골 한옥마을)
2024 19회 개인전 – IDOL PLAY (갤러리 자인제노)
2023 18회 개인전 - Pandora’s Box (박영갤러리)
2022 17회 개인전 – DIVINE AURA (GIAF초청 2022 KSBDA 세종특별개인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21 16회 개인전 – Theater Play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갤러리H)
2020 15회 개인전 – Mimicry Play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2019 14회 개인전 – 불빛동물원 (포항국제불빛축제장 형산강변)
2018 13회 개인전 –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18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7 12회 개인전 – ARTIST & ILLUSION (김세중 미술관)
2016 11회 개인전 – ART & ARTIST (갤러리 자인제노)
2016 10회 개인전 – Artist Story 오원영 초대전 (YTN 아트스퀘어)
2016 9회 개인전 – Illusion of Illusion (사)한국기초조형학회 초대 개인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5 8회 개인전 – Taxidermied Illusion (코오롱 스페이스K 광주)
2015 7회 개인전 –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15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4 6회 개인전 – DIVINE THEATRE (에이블파인아트 뉴욕갤러리)
2012 5회 개인전 - SAC ARTIST 초대전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1 4회 개인전 - The Lost Children (산토리니서울 갤러리)
2010 3회 개인전 - NEVER-NEVER LAND (인사동 덕원갤러리)
2005 2회 개인전 - DESIRE (인사동 큐브 스페이스)
2005 1회 개인전 - 현대미술작가회 선정 작가 초대전 (제비울미술관)
단체전 및 초대전 300여회 (미국, 영국, 일본, 오스트렐리아, 타이완, 홍콩 등)
수상경력
2022년 11월 GIAF 초청 2022 KSBDA 세종특별전 최우수작품 수상
2014년 12월 한국기초조형학회 추계 국제초대작품전 최우수상 수상
2012년 5월 넵스마스터피스2012-BRIDGE THE GAP 작품공모전 수상
2011년 11월 서산 삼길포항 조각공원 공모 우수상 수상
2008년 11월 쌍용예가 작품공모전 장려상 수상
2007년 10월 포스코 스틸아트 어워드 본선작가
2006년 12월 의왕시 야외조각공원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작품소장
법무부 법무연수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GS칼텍스 예울마루, 마산 3.15 아트센터, 광주은행, 성동구 살곶이 조각공원 (옷 갈아입는 남매상 제작), 여의도 한강공원, 과천시 중앙공원, 화천군 토마토 조각공원, 의왕시 야외조각공원, 제비울미술관 등
현재: 충북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사)한국조각가협회
(사)한국미술협회
(사)기초조형학회
(사)예술과미디어학회 회원
e-mail: owy99@daum.net
Instagram.com/owy_artist/
작가 노트
‘Theater Play’ ‘연극 놀이’
나의 작업은 망각에서 건져 올린 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재현하는 일이다. 유년시절의 기억은 어른이 되고 난 다음의 기억과는 달라서 나는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원인과 결과가 분명한 하나의 일관된 서사로 정리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어린 시절 들었던 이야기, 어디선가 보았던 이미지, 또 언젠가 읽었던 책에서 가져온 것들을 이어 붙여 가공함으로써 내 어린 시절을 재구성하고자 했다. 꿈에서 깬 사람이 망각 속에서 이미지의 파편들을 끌어 올리고 그것들을 이어 붙여 꿈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이와 유사할 것이다.
이렇게 재구성된 내 유년기의 기억은 프로이트의 표현을 빌면 “발굴되고, 변형되고, 왜곡된” 기억이다. 여기에는 기억과 환상이 분리불가능하게 뒤섞여 있다. 그래서 나는 여기 등장하는 아이가 바로 ‘나’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아이’가 내가 아닌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 하나는 이 작업이 내 욕망의 출발점이었던 집단무의식을 구성하는 원형(Archetypes)의 흔적들을 아우르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사물들과 존재들이 당연한 듯 배치되고, 의심 없이 진행하는 일상의 공간과 현상에서 다른 차원으로 열린 세계를 발견한다. 억압된 것들의 꿈틀거림이 친숙하고 낯익은 것을 기이하고, 낯선 것으로 변형시키면서 예전에는 익숙한 듯 현실의 밖으로 밀려나 있던 잠재된 모든 것들이 기이하지만 생생하게 발화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형태-없는 과거(formless past)가 맹수의 탈을 쓰고 귀환한다.
나의 작업에서 아이들의 이미지는 지극히 자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존재들이다. 니체가 “아이는 순결이요 망각이며, 새 출발이며, 유희이며, 스스로 돌아가는 바퀴의 최초의 운동이자 신성한 긍정이다.”라고 말했듯이,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분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그러한 구분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상태에서 유희한다. 그들은 단지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으며 놀 뿐이다. 또한 나의 작업에서 맹수들-호랑이, 늑대와 곰들은 아이들의 친밀한 동반자이자 조력자이면서 또한 동시에 그들의 존재를 위협하는 공포의 그림자이자, 숭배의 대상이고 권력의 상징이다. 이렇게 이중적이고 이율배반적인 양태는 아름다움과 추함, 순수와 불순, 낯익음과 낯설음이 공존하는 인간 삶의 원초적 모습을 나타낸다.
‘IDOL PLAY’ ‘우상 놀이’
흔히 ‘Idol’ ‘아이돌’이라는 단어는 대중문화와 연계되어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연예인을 말한다. 어원적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리스어 어원은 "εἴδωλον" (eidolon)로 ‘형상’ ‘영혼’을 뜻하고, 이후 라틴어 "idolum" 으로 변형되어 특정한 믿음이나 의미라는 뜻이 부여되어 종교적 맥락에서 사용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Idol’은 예배나 숭배의 대상이 되는 ‘우상’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으며, 기독교 문화권 국가에서 종교적 도상을 형상화하여 수많은 작품들이 제작되는 근간이 되었다. 그러나 중세시대 성상파괴운동(iconoclasm)이 일어났던 동로마 교회에서는 ‘우상 숭배’라는 이유로 모든 형상적인 종교미술을 금지시켜 시각 미술의 암흑기를 불러오기도 했다. 이렇게 종교적 색채가 강했던 ‘Idol’은 20세기 들어 대중매체의 발달 및 대중문화의 확산과 맞물려 현재의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 제목 ‘IDOL PLAY’ ‘우상 놀이’는 ‘우상’의 현재적 의미와 ‘놀이’를 결합하여, 현대의 우상 중 하나인 ‘fetishism’ 물신숭배를 현대인의 놀이 중 하나로 규명해보고자 한다. 사회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로제 카이와(Roger Caillois)는 『놀이와 인간 (Les jeux et les hommes』(1958)에서 인간의 놀이를 Agon (아곤, 경쟁놀이), Area (아레아, 운의 놀이), Mimicry (미미크리, 흉내놀이) Illinx (일링스, 현기증놀이)의 4가지로 분류했다. 여기에 더하여 원시 종교에서 사물의 초자연적인 힘과 이를 숭배하는 것을 이르는 ‘fetishism’ 물신숭배와 그 역시 종교적 맥락에서 사용되던 ‘Idol’ ‘우상’을 ‘play’ ‘놀이’와 결합하여, 대중문화가 종교가 물러간 자리를 대신하는 현대 사회의 놀이의 일종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IDOL PLAY’ ‘우상 놀이’의 신성한 느낌을 주는 연출방식은 미니멀리스트의 ‘사물로의 회귀’, 그 이후 조각의 존재 방식에 대한 탐구다. 최소한의 사물로서 작품의 위상을 보여주었던 미니멀리즘 이후 미술 전반에 찾아온 형상의 복귀와 맥을 같이 한다. 형상 조각은 어떤 경우에도 사물로 돌아갈 수 없고, 항상 다른 어떤 것이 되는 알레고리적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물신적 암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형상 조각에서 이러한 물신적 성격을 제거하기보다는 종교적 맥락에서 벗어나 예술의 맥락에서 조각이 물신으로 기능하는 양상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의 관심사는 “어떻게 사물이 사물 아닌 것으로 되는가” 또는 “어떻게 하면 사물이 좀 더 물신에 가까운 것이 되는가”이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일종의 ‘물신되기’ 또는 ‘우상되기’의 양상을 띤다. 여기서 우상 같은 것들은 한데 어울려 ‘우상 놀이’를 상연한다. 전시장은 조각, 설치, 페인팅, 사진, 영상, 음향 등 다양한 형식을 접목시켜 제단처럼 꾸며진다. ‘totem’ 토템에서부터 시작된 도상들은 상품처럼 피규어로 제작되고, 화려한 금박, 칼라 호일로 장식되어 연극적으로 디스플레이 된다.
이로써 작품의 물신성은 은폐되기보다는 자명해질 것이다.
평론
